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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순환출자/금산분리 이슈 해소 시 삼성전기, 삼성생명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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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발신]

[한투증권 윤태호] 삼성, 순환출자/금산분리 이슈 해소 시 삼성전기, 삼성생명 수혜

 

▶️전일 언론에서 보도된 삼성의 순환출자/금산분리 해소 계획과 김상조 위원장의 인터뷰 뉴스를 보셨을 것 같습니다. 

 

▶️당초 공정위는 8월까지 삼성SDI가 보유한 물산 2.1% 매각을 통보했지만, 언론보도처럼 삼성이 잔여 순환출자를 모두 해소한다면 삼성의 3개 계열사(삼성전기, 삼성SDI, 삼성화재)는 상당 물량의 삼성물산 지분 6.1%(1.6조원)을 매각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분 해소 시 삼성전기의 매각차익은 6,831억원(시총의 8.7%), 삼성SDI의 매각차익은 3,334억원(시총의 2.5%)로 일회성 매각차익과 배당측면에서 삼성전기>삼성SDI의 수혜가 부각됩니다(삼성물산 취득가가 높은 삼성화재는 해당 사안 없음)

 

▶️이외 김기식 금감원장 내정으로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10%를 초과하는 소수 지분(0.43%) 매각보다는 전향적 대응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당초 소수 지분 매각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김기식 금감원장은 참여연대를 거쳐 19대 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냈는데, 당시 자사주 활용을 통한 지배주주의 의결권 강화(삼성이 대상),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보유를 가능케 하는 보험업법(자산 3%)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19대 국회에서 개정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현대차 이후 공정위도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해소를 기다리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생명도 소수 지분보다는 근본적 전자 지분 매각 방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삼성생명의 전자 지분가치는 26.1조원, 계약자지분 및 이연법인세를 제외한 주주지분만 13.6조원을 상회합니다(결손금 상계를 적용하면 이를 초과함). 산술적으로 1/10 매각만 가정해도 매각차익이 1.4조원에 달해 순이익 및 당해 배당 기여도가 상당할 전망입니다(수년 분할 매각해도 대규모 매각차익이 오랜 기간 반복).

 

▶️최근 보험업종 조정으로 삼성생명의 12M PBR이 0.67배로 하락했다는 점도 매수에 부담이 없어 보입니다. 


▶️ 결론적으로 순환출자 해소 시 삼성전기>삼성SDI, 금산분리 이슈 해소에서 삼성생명의 수혜를 예상합니다.

 

▶️보고서: https://bit.ly/2pW5vDA


★ 위 내용은 컴플라이언스 담당자의 결재가 완료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