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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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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미래에셋대우 허재환입니다.  


= 흔들리는 Tech= 


* 며칠 전 Tech의 향방이 고민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걱정이 현실화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미국 Tech주들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악재들이 있었습니다. 


* BOA메릴린치가 페이스북 주가 목표치를 하향했습니다. 엔비디아가 자율주행 시험주행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 그간 Tech 업체들은 이익 성장성이나 보유 현금 측면에서 가장 성장성이 높으면서도 가장 안전한 자산이었습니다.


* 그래서 3월 17일 페이스북에 대해 Cambridge Analytics 이슈가 나왔을 때만 해도 개별 이슈로 인식되었습니다.


* 이후 광고업체(FB, GOOGL)와 그렇지 않은 업체(AMZN, NFLX)로 차별화되었고, 그외 소프트웨어 업체들(MSFT, ADBE)가 새로운 주도주가 되었습니다.


* 하지만 소위 슈퍼 Tech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반면 수년래 최저치를 치던 GE주가가 꽤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 Tech 업체의 펀더멘탈은 이상없지만 투자자들의 포지셔닝 문제가 본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1) 결국 좋긴 하나 현 상황에서 혼자만 갈 수 있느냐라는 문제인 듯 보입니다. Valuation과도 관련이 높아 보입니다. 


* 미국 Tech 업체들의 상대 PER은 2015~16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까지 벌어졌습니다.


* 2) 미국은 중국 기술기업들의 투자를 제한할 방침이라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 중국 대형기술업체들이 미국 기업들을 사들이며 일정한 프리미엄이 있었는데, 이제 축소될 위험이 생겼습니다.


* 중국 정부도 맞대응이 예상됩니다. 역으로 자국 IT 산업을 더 적극적으로 육성할 듯 합니다. 


* 좀 다른 이야기지만 최근 알리바바/바이두 등 미국 상장 중국 기업들 주식들이 본토에 상장하는 방안이 본격화될 것도 같습니다.  


* 분기 실적을 발표하게 되면 이러한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실적 시즌까지는 시간이 남았습니다.


* Tech에 대해 시각을 바꿀 정도는 아니지만 단기적으로는 조심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내수와 중국 소비관련 업체들이 좀더 편안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