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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다우지수 이번 급락에는 '패닉'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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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다우지수 이번 급락에는 '패닉' 없어"

기사승인 2018.02.09  07: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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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재차 급락했지만, 패닉 성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았다고 마켓워치가 진단했다.

마켓워치는 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암스 인덱스(Arms Index)가 1.134로 상승하는 데 그쳤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암스 인덱스는 매수세와 매도세 중 어느 쪽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지 분석해볼 수 있는 지표로, 1을 넘어서면 하락 기조를 의미하며 하락 동력이 클수록 높아진다.

이날 다우지수는 4.15% 급락했지만, 암스 인덱스의 상승 폭은 제한됐다는 것이 마켓워치의 진단이다.

지난 5일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 낙폭을 기록했을 당시 암스 인덱스는 3.59까지 치솟았다.

마켓워치는 "통상 암스 인덱스가 2.0을 넘어서면 투자자들이 패닉 장이라고 느낀다"고 설명했다.

마켓워치는 이날 주요 주가지수의 급락에도 개별 종목별로는 상승 종목이 더 많았다고 전했다. 상승 종목이 2천579개로 하락 종목 370개보다 7배 많았다.

반면 거래량은 하락 종목의 거래량이 7억6천780만 달러로 상승 종목의 9천640만 달러보다 8배가량 많았다.

마켓워치는 "다우지수가 포인트로 보면 사상 두 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했지만, 시장 내부 지표는 매도세가 상대적으로 차분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jwo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