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데스크] 미국/유럽 증시 브리프
- 2017.11.11
- 홍성호
☞ 미국증시
S&P500 : 2582.30, -0.09%
다우산업: 23422.21, -0.17%
나스닥 : 6750.938, +0.01%
▶ 美감세 불확실성 높아져... 주가 약세↓ 실적주 중심으로 상승세 지속-
▷ 미국 증시는 美상원이 세제개편안을 공개한 이후 약세가 계속되는 형국입니다. 다우존스/S&P500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경제지표가 양호한 편이었지만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진 않았습니다. 주식시장 변동성은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美변동성지수(VIX)는 이틀 사이 9.78 → 11.20으로 뛰어 올랐습니다. 매수 심리는 주춤하는 듯 하지만 악화되진 않았습니다. 전체 종목 중에서 44%가 올랐으며, 4개 업종(총 11개)이 상승했습니다. 제약주(-0.7%), 에너지주(-0.8%)가 하락세를 주도한 반면에 필수소비주(+1.0%)와 자유소비주(+0.3%)에는 매수세가 유입되었습니다.
전일 공개된 미국 상원 세제개편안은 하원과 명확히 달랐습니다. 법인세율 인하시점을 2018년에서 2019년으로 1년 연기하고, 소득세 과세구간은 현행 7단계로 유지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대규로 감세로 인해 재정적자가 확대될 것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미 상·하원 개편안이 큰 차이를 보임에 따라 향후 단일화 작업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연내 의회 통과여부 역시 미지수입니다.
그래픽저장장치(GPU) 선도기업인 엔비디아(NVDA)는 실적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였습니다. 전일대비 5% 넘게 상승하며, 216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엔비디아 3분기 매출액과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26.4억, $1.33로 예상치 $16.9억, $0.94를 뛰어 넘었습니다. 매출/순이익 모두 작년보다 개선되었습니다. 다만 美투자은행들의 의견은 엇갈렸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중립적 매수'를 모건스탠리는 '시장 수익률 수준'을 반면에 웰스파고는 '시장수익률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목표주가 역시 최소 135달러에서 250달러까지 폭 넓게 제시되었습니다.
엔비디아 일간 차트 <유안타 tRader 신호: 햇빛>
월트디즈니(DIS) 실적이 예상을 벗어났음에도 주가는 2% 가량 올랐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美투자은행들이 투자의견으로 일제히 '비중 확대'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목표주가는 최대 125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디즈니 분기 매출과 EPS는 작년보다 소폭 감소한 $128억, $1.07로 발표되었습니다.
월트디즈니 일간 차트 <유안타 tRader 신호: 햇빛>
미국 백화점 제이시페니(JCP) 주가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에 10% 넘게 급등했습니다. 매출액이 전년대비 1.8% 감소했으나 美월가 전망치보단 높았습니다. 또한 주당순이익(EPS) 역시 -0.33달러로 시장 예상치 -0.42달러를 상회하였습니다.
제이시페니 일간 차트 <유안타 tRader 신호: 안개>
오늘 미국 금융시장에는 소비자동향 관련 경제지표가 공개되었습니다. 美소비자들의 심리는 예상외로 하락했습니다. 11월 미국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달(100.7)보다 하락한 97.8로 나왔습니다. 예상치(100.9)를 벗어난 가운데 한 달만에 100포인트 아래로 회귀하였습니다. 이는 물가상승 및 이자율 기대치가 오름세를 보인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 10명 중에서 6명은 주식시장 상승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면서 여전히 향후 경기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최근 5년간 추이 <출처: 블룸버그>
WTI 원유가격은 미국의 산유량 증가 가능성에 하락했습니다. 전일대비 0.5% 가량 떨어지며, 배럴당 57달러를 밑돈 채 한 주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주 美석유 시추장비 개수는 전주대비 9기 증가한 738기로 집계되었습니다.
☞ 유럽증시
유로STOXX50 : 3593.74, -0.52%
영국FTSE100 : 7432.99, -0.68%
독일DAX30 : 13127.47, -0.42%
프랑스 CAC40 : 5380.72, -0.50%
▶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투심위축 지속... 모든 업종 2일 연속 마이너스...
▷ 유로존 증시가 4일째 약세를 이어 갔습니다. 독일, 영국, 프랑스 증시는 0.5% 안팎의 하락율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주가연계증권(ELS) 기초자산으로 자주 쓰이는 유로스톡스50지수는 어제보다 0.5% 가량 하락하며, 36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매수심리는 실종되었습니다. 모든 업종(총 11개)이 이틀 연속 마이너스로 마감했습니다. 산업재, 필수소비, 제약, 에너지 순으로 하락세가 강했습니다.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변동성지수(Vstoxx)는 4일 연속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전일대비 3.7% 오르면서 14.5포인트까지 올라섰습니다.
유로스톡스50 업종별 등락율 <출처: 블룸버그>
오늘 유럽 금융시장에는 프랑스, 영국 관련 경제지표가 공개되었습니다. 9월 프랑스 산업생산량은 전월대비 0.6% 증가했습니다. 지난달(-0.2%)보다 개선됐으며, 예상치(+0.5%)에도 부합했습니다. 연간기준으로는 3.2% 증가했습니다.
영국 산업/제조업 경기는 하반기 들어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9월 영국 산업생산량은 전월대비 0.7% 증가했습니다. 전년대비로는 2.5% 증가한 가운데 예상치(+0.3%)를 상회하였습니다. 9월 제조업생산량 역시 지난달보다 0.7% 늘어났습니다. 작년에 비해서는 2.7% 늘어난 가운데 예상치(+0.3%)를 뛰어 넘었습니다.
영국 대외무역 적자폭은 축소되었습니다. 9월 영국 무역수지는 지난달보다 7억파운드 감소한 -27.5억파운드로 집계되었습니다. 예상치(-43억파운드)를 상회하였습니다.
☞ 미국 ETF 수익률(Daily)
(Top5)
1. VXX(미국 변동성지수) +2.35%
2. VIXY(S&P VIX) +2.09%
3. XPH(S&P 제약업종) +1.42%
4. ASHR(중국 A-주식) +1.31%
5. FXG(미국 필수소비업종) +1.18%
(Bottom5)
1. EWZ(브라질 주가지수) -2.03%
2. EDV(만기 20년이상 채권) -2.01%
3. SIL(글로벌 은 관련주) -1.93%
4. EWW(멕시코 주가지수) -1.88%
5. ILF(라틴아메리카40지수) -1.51%
☞ ETF 자금동향(Weekly)
(INFLOW)
1. QQQ(나스닥100지수)
2. VOO(S&P500지수)
3. IVV(Core S&P500지수)
4. EWJ(일본 주가지수)
5. VEA(미국제외 선진국 주가지수)
(OUTFLOW)
1. SPY(S&P500지수)
2. IWM(러셀2000지수)
3. XLE(미국 에너지주)
4. XLF(미국 금융주)
5. FXU(러셀1000지수 유틸리티업종)
☞ 주요 해외선물 동향[정산가 기준]
▶원유: 56.74, -0.75%
▶금: 1274.20, -1.03%
▶달러: 94.280, -0.08%
▶유로: 56.740, -0.75%
▶엔 : 8816.5, -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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