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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 데일리 섹터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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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 데일리 섹터 코멘트 (2017.11.10)


● 반도체/전기전자 이재윤

퀄컴 설계, 삼성이 생산… 서버용 CPU 동맹(한경)

- 삼성전자와 퀄컴, 손 잡고 인텔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서버용 프로세서 시장 공략.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을 확대하는 삼성전자와 비(非)통신용 반도체로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려는 퀄컴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

- 세계 최초로 10나노 공정 기반의 서버 프로세서인 ‘센트리크 2400’을 출시한다고 발표. 퀄컴이 설계한 서버용 프로세서 반도체를 삼성전자가 10나노 공정으로 위탁 생산하는 방식.

- 두 회사가 서버 프로세서 반도체 시장에 뛰어든 것은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하면서 서버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

- IHS, "PC용 서버와 데이터용 서버를 포함한 전체 서버 프로세서 시장이 지난해 133억달러(약 15조원)에서 2021년 193억달러(약 21조5000억달러)로 5년간 연평균 7% 증가할 것"으로 전망


● 디스플레이/휴대폰부품 이상언

"아이패드에 아이폰X 기능 적용", 삼성디스플레이 LG이노텍 수혜(비즈니스포스트)

- 애플, 신제품 ‘아이폰X’의 흥행비결로 꼽히는 올레드패널과 3D센싱모듈 등 고가부품 탑재를 내년에 출시하는 태블릿PC ‘아이패드’ 신제품까지 확대할 가능성 유력.

- 삼성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등 한국 주요 부품업체들, 애플의 고가부품 수요증가에 힘입어 내년 상반기부터 강력한 새 성장동력 확보 가능.

- 애플의 아이패드, 최근 3년 가까이 글로벌 태블릿시장의 위축으로 부진한 모습...하지만 3분기 아이패드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1% 가까이 늘어나며 크게 반등.

- 아이패드를 보급형과 고가형 ‘아이패드프로’ 라인업으로 재편해 시장공략을 강화한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

- 아이패드프로, 멀티태스킹 기능을 강화하는 새 소프트웨어와 전용 펜 ‘애플펜슬’, 고성능 반도체 등을 추가해 활용성을 높인 뒤 소비자들에 좋은 평가를 받아 꾸준한 흥행. 

- 하드웨어 발전으로 낸 성과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내년 3월 출시를 앞둔 새 아이패드에도 아이폰X과 유사한 디자인과 기능을 적용한 고가 신모델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


● 화학/정유 황규원

(싱가폴 복합정제마진)  일시적으로 7$이 깨짐

☞ 2016년 4분기 6.7$, 2017년 3분기 8.2$, 10월 7.3$, 11월 1주 7.4$, 11/8일 6.7$(과거 평균 5.8$, 전년 11월 7.6$)


(SK이노베이션)  유럽 배터리 셀 공장 투자 임박했다는 기사

☞ (디지털타임즈) SK이노베이션 이번달 말 전후로 유럽 배터리 공장 투자 결정 이뤄질 듯.  다임러 납품을 목표로 폴란드, 헝거리 등에 1 ~ 2GW로 시작해 설비투자를 확대한다는 내용임(1 ~ 2조원 투자).  2025년 다임러의 연간 배터리 셀 소비규모가 25GW로 전망되는데, 그 중에 절반에 해당하는 10GW 정도(kwh 당 100달러 기준시, 1조원)를 SK이노베이션이 확보할 수 있다고 전망했음 

☞ 해석)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설비 투자 원칙은 ‘선수주 후 설비 투자’임.  유럽 배터리 셀 투자를 결정하게 되면, 이면에는 다임러의 대형 배터리 수주를 확보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음.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매출액은 현재 2000억원 내외인데, 2020년 목표 매출액 1.5조원(10GW), 영업손익 BEP 등임


● 통신서비스/지주회사 최남곤

LG, LG상사 지주회사 내로 편입

- LG는 구본무 회장 등 개인 대주주들이 보유한 LG상사 지분 24.7%를 종가(31,000원) 기준 2,967억원에 매입 결의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재벌 개혁 주문에 대한 선제적 대응. 대주주에게 유리한 거래를 한다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해석

- 인수 가격은 전일 거래 가격 기준 P/E 11~12배 수준으로 부담 없는 수준

- LG의 선제적 대응 이후, 타 그룹사의 움직임 주시. 이러한 방향은 궁극적으로 지주회사에게 유리. 할인율 축소의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을 것 


● 인터넷/게임 이창영

넷마블 '테라M' 사전예약, 충청남도 인구 근접

-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신작 '테라M'이 사전예약자 200만 명을 돌파하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정식 출시 전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참여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사전예약은 출시되기 전부터 미리 예약을 받아 이용자를 확보하는 마케팅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출시 전 시장 기대치를 반영하는 지표로 간주되고 있다. 올해 기대작 가운데 사전예약 신청자가 200만 명을 돌파한 모바일게임은 세 손가락 안에 꼽힌다.

- 베일에 가려졌던 '테라M'의 정식 출시일은 오는 28일로 확정됐다. '지스타 2017'에서 올린 기세를 몰아 겨울 게임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뜻이다.

- '테라M'은 앞서 나온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과 장르 면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내용 면에서 차별화된다. 대표적인 것이 탱커(방어형)?딜러(공격형)?힐러(회복형) 역할을 바탕으로 펼치는 협력 진행이다.


● 은행/증권 박진형

정부, 우리은행장 선임에서 손 뗀다지만 개입 방법 많아(머니투데이)

☞ 우리은행의 새로운 은행장을 뽑는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에 정부를 대표하는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참여하지 않기로

- 올초 민영화를 통해 과점주주의 자율경영 체제가 자리 잡은 만큼 예보의 임추위 참여로 시장의 불신을 부추겨선 안 된다는 판단

- 우리은행은 9일 오후 이사회에서 임추위를 지분 4% 이상 과점주주의 추천으로 선임된 사외이사 5인 체제로 유지하기로

- 올초 이광구 행장의 연임을 결정할 당시에도 임추위는 예보 소속 비상임이사를 제외한 5인 체제

- 우리은행이 ‘특혜채용’ 논란에 휘말려 현 은행장이 낙마한 비상상황인 만큼 예보가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 차원에서 임추위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민영화 취지를 살리기로 해

- 이사회는 “우리은행의 자율경영 체제를 공고히 하는 것이 시장, 고객, 주주에게 정부와 은행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임추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배경을 설명

- 금융권에선 정부가 차기 행장 선임에 얼마든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

- 예보가 단일주주로 최대 지분(18.52%)을 보유한 만큼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는 지적

- 정부가 부적절한 후보라고 판단할 경우 예보가 주총에서 반대 표결을 할 수도 있어 과점주주들과 정부의 사전 소통이 필수적이라는 관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