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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반도체/디스플레이 김선우]
지난 2년간 ‘일회성손실’과 ‘충당금설정’이 고질적으로 등장해온 까닭에 이번 SDI의 기대치를 능가하는 실적은 굉장히 이례적입니다.
다양한 사업 호조가 동시에 발생한 3Q17 실적 속에는, 향후 실적 개선 가시성 역시 확보됐다는 판단입니다.
비록 그 동안 본업 가치 상승의 가시성 결여 속에, 1) 막대한 현금 및 투자자산 가치와 2) 전기차 시장에 개화에 대한 다소 막연한 기대감만이 모멘텀으로 작용했지만
이제 보다 긍정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삼성SDI(006400): 관성을 거부한 서프라이즈
- 3Q17 영업이익 602억원은 당사와 시장기대치를 모두 능가 실적 개선세 지속 전망
- 중소형전지: 노트7 소손 이후 안정성 강화 기조 속 원통형과 폴리머의 동시 개선
- 대형전지: 원재료비 상승 불구 영업 레버리지 개선에 기반한 적자 축소
- 전자재료: 반도체 호황 기반 재료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기여 지속
- 종전 대비 보다 긍정적인 시각 제시 적정주가 230,000원으로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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