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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기업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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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18일 산업부장관의 간담회 발언, 19일 진화발언, 20일 실제는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는 기사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 장비 소재주들은 주가하락을 맞고 있다.


 


실제 장관의 발언이후에 관련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D의 반응은 달랐다. 대안이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비교적 잘 버텨줬고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LGD의 주가는 5%까지 빠졌다. 관련 장비/소재 업체들의 주가도 비교적 선방했다.


 


그러나 오늘은 달랐다. 코스닥 기관 순매도가 1천억을 넘어섰고 그 중심에는 장비와 소재업체들이 있었다. 이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고 보여진다

 


첫째, 첫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비교적 견조했던 점에 방심했다. 디스플레이 장비주들은 그전에 이미 빠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선방했던 반도체 관련 장비와 소재주식들이 그 덕분에 덜 반응했다.



둘째, 이 발언의 또 다른 의미를 간과했다. 사실 장관의 발언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LGD 보다 중소장비/소재업체들에게 더 치명적이다. 이유는 기술유출이 문제라면 우리나라 반도체, 패널업체 납품 레퍼런스가 있다는 이유로 우리나라 장비를 쓰는 중국업체들에게 일부지만 알게모르게 양산 노하우가 들어가기 때문에 이문제가 붉어질 수 있다. 


그렇지 않더라도 장관이 발언이중국정부에 거슬리면 이제 시작하는 중국업체향 장비와 소재 납품을 썩 좋은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점이 오늘 시장에서 일부 반영된게 아닌가하는 추정을 해본다.

 


셋째, 비단 앞의 두가지 이유 말고도 북핵 이슈, FOMC회의 결과에 대한 경계감 등이 더해졌다고 본다. 

 


어찌됐든 위의 세가지 이슈는 가볍게 끝날 이슈는 아니지만 여러번 말한대로 각 업체들의 펀더멘탈과 실적이 견조하다면 이또한 지나가리라 보여진다



그 전글에서도 언급했듯 지금은 모멘텀 주식들(바이오, 게임, 전기차 등)이 더 힘차게 움직이는 시기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체 입장에서는 추석전까지는 소폭의 반등 또는 조금 더 하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추석이후 삼성전자를 필두로 실적시즌이 본격화되면 회복이 가능하리라 보여진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같은 성장의 사이클이 있는 주식은 그 기간이 3년 수준이고 이번 사이클은 반도체 디스플레이가 같이 사이클이 왔고 우리나라가 둘다 최대 수혜이기 때문에 길게는 산업적으로 5년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사이클이 되는데 


그 사이에지속적으로 기업이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주가든 실적이든 크고작은 부침이 있기 마련이다라고 강조해왔다.


 


이번 고난의 시기 역시 큰 사이클속의 작은 사이클의 하락 국면이라고 생각되고 크진 않지만 여전히 상승여력은 있다고 판단된다.


 


산업 사이클보다는 주가의 사이클이 먼저 끝나는 것은 맞지만 아직은 끝날 때까지 끝난 시기는 아닌 것 같다


 


종목으로는 실적과 모멘텀에 큰 변화가 없음에도 최근 3일간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었던 엘오티베큠과 싸이맥스, 테스,톱텍, 티씨케이, 피에스케이를 유심히 봤으면 한다.


 


그리고 조정에서 반등하려다 외부변수로 쉬고 있는 전기차 관련 주식도 관심있게 보았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