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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전략] 바이오시밀러 '맞수', 사상 최고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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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전략] 바이오시밀러 '맞수', 사상 최고가 돌파 -머니투데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15일 장중 동반 사상 최고가 경신 

15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326,500원 상승2500 0.8%)는 장중 33만2000원의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전일대비 2500원(0.77%) 오른 32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셀트리온 (127,700원 상승8200 6.9%)도 장중 12만9800원의 역대 최고가를 새로 쓰며 8200원(6.86%) 오른 12만7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의 역량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마켓, 연 40% 고성장 中 =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스위스의 산도스, 미국 암젠 등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개발 및 허가 속도, 생산 설비 규모에서도 경쟁 우위를 보유했다. 미국에서 출시된 바이오시밀러 5개 중 2개가 국내 기업 제품이며 셀트리온의 램시마는 유럽에서 40% 이상 시장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2017년 기준 14조원이며 2019년까지 연평균 40%대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며 대한민국을 바이오강국으로 키울 삼성바이오직스,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급등하면서 증권가 애널리스트의 신규 분석 개시가 잇따랐다. 이날 현대차투자증권을 비롯해 7월 이후 신영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유안타증권 IBK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신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유럽·미국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경쟁 =이날 셀트리온이 개발한 유방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국내 시장에 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허쥬마는 2014년 1월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허셉틴'의 첫 바이오시밀러로 조기유방암과 전이성유방암, 전이성위암 치료에 처방된다. 허쥬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로슈의 '허셉틴'은 세계적으로 연간 약 7조9000억원 매출을 기록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국내 매출 규모는 연간 1000억원 상당으로 추산된다. 허쥬마의 국내 출시 소식은 이날 셀트리온 급등으로 이어졌다. 삼성바이로직스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은 유럽과 미국에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 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SB3는 유럽식품의약청으로부터 '긍정의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긍정 의견을 받으면 2개월 뒤 최종 허가승인이 날 가능성이 높다. 셀트리온의 허쥬마도 삼성 뒤를 바짝 좇고 있지만 유럽에서는 삼성이 승기를 잡은 상태다. 미국에서는 셀트리온이 지난 7월28일 미국 식품의약국 허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피스는 아직 허가를 신청하지 않은 상태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에 이어 허쥬마까지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 개척자(퍼스트무버) 지위를 갖게 될 전망이다.   


[주간 추천종목] 제약바이오·IT 주 '주목'…"실적 성장 기대"  -한경

국내 증권사들은 이번 주(18~22일) 증시에서 제약바이오 주(株)와 정보기술(IT) 주를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실적 성장과 신약 등의 상승 동력이 있기 때문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 종근당, 휴젤 등 제약바이오 주들이 이번 주 추천 종목으로 뽑혔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달 29일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셀트리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며 셀트리온을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셀트리온이 지난 9일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유방암 치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와 원조의약품 간의 동등성을 입증한 것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은 각각 종근당과 휴젤을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종근당의 올 3분기 영업이익 2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186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종근당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9.8배로 밴드 하단에 위치해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는 판단이 나온다. 정보기술(IT) 주들도 주목을 받았다. IT주들이 3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이유에서다. 

삼성전자를 추천한 하나금융투자는 "반도체 실적은 하반기에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디스플레이와 반도체가 견인하는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도 D램 공급 제약과 수요 호조로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신한금융투자는 예상했다. 유안타증권은 이번 주 SKC, 삼성전기, 테라세미콘 등 IT 관련 주들을 권했다. SK증권은 네이버가 최근 주가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단기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외에도 한샘(SK증권), 동부화재(SK증권), 애경유화(하나금융투자), 한화생명(KB증권), 효성(KB증권)등이 주가 추천 종목으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