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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증시 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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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데스크] 미국/유럽 증시 브리프
  • 2017.09.09
  •  
  • 홍성호
  •  

☞ 미국증시

S&P500 : 2461.43, -0.15%
다우산업21797.79, +0.06%
나스닥 : 6360.191, -0.59%

▶ 美증시 등락 엇갈려- 다우↑ 나스닥↓  달러약세 지속.  유가 -3%대 급락.

▷ 美 3대 주요지수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 및 허리케인 '어마(Irma)' 영향으로 인해 약세를 보였습니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다우산업지수는 미미하게 오른 반면 나스닥/S&P500지수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북한이 또 한차례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부각되었습니다. 오는 9일(토)이 북한의 건국절이기 때문입니다. 세계 각국은 추가 도발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현상은 이틀째 계속되었습니다. 국제 금값은 강보합세를 보이며, 온스당 1350달러 선을 유지한채 장중한때 1362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일본 엔화 역시 전일대비 0.8% 가량 오르며, 100엔당 0.93달러 선에 접근하였습니다. 또한 투자자들은 허리케인 '어마'가 금융시장에 미칠 파장에 주목했습니다. 허리케인 '어마'는 이번 주말에 플로리다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당국에서는 대피령이 내려진 상황입니다.

전체 종목 중에서 약 44%가 올랐으며, 4개 업종(총 11개)이 상승하였습니다. 기술주(-0.8%), 에너지주(-1.0%), 필수소비주(-0.6%)에 매도세가 집중된 반면 금융주(+0.8%), 제약주(+0.4%)에 매수세가 유입되었습니다. 미국의 IT기업을 대표하는 일명 '팡(FAANG)' 주식은 일제히 1% 안팎으로 하락하며, 나스닥지수를 끌어 내렸습니다. 반면에 허리케인 수혜주로 꼽히는 건축자재 판매업체 홈디포(HD)는 5일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주에만 6%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였습니다. 종목별로는 美신용정보사 에퀴팩스(EFX)는 해킹으로 인해 1억4300명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는 소식에 13% 넘게 급락했습니다. 또한 美최대 슈퍼마켓 체인점 크로커(KR)는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음에도 주가는 7% 넘게 하락했습니다. 이는 회사가 앞으로 향후 실적 전망치를 월가에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한 영향이 컸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를 소매 유통업의 침체 신호로 받아들여지면서 실망매물이 쏟아졌습니다. 美변동성지수(VIX)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상승했습니다. 전일대비 5% 넘게 오르며, 재차 12p 선을 돌파했습니다.

한편 달러화는 이틀 연속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6개 주요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낸 달러인덱스(DXY)는 전일대비 0.4% 추가 하락하며, 91p 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더들리 뉴욕 연준 총재는 "금리인상 시기를 예측하는 것은 아직 이르지만 금리인상 기조는 명확하며, 단기적으로 오를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낮은 물가 상승률에 대해선 "연준의 예상치보다 낮은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올해 안에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물 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대두되었습니다. 월가에서 예상하는 미 연준(Fed)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지난주(약 35%)에 비해 크게 떨어진 약 25%로 나타났습니다.

WTI 원유가격은 수요 침체 및 허리케인 '어마(Irma)'의 美상륙을 앞두고 급락했습니다. 전일대비 3% 넘게 떨어지며, 배럴당 48달러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전일 공개된 주간 美원유재고는 예상치(+367만배럴)를 넘어선 +458만배럴로 집계되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를 허리케인 '하비(arvey)' 이후 정유시설들이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분위기입니다. 게다가 또 다른 허리케인 '어마'가 이번 주말에 플로리다주에 상륙함에 따라 원유수요 부족현상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美금융시장에는 실업 및 원자재 관련 경제지표가 공개되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밤 9시 30분에 발표된 캐나다 8월 실업률은 지난달(6.3%)보다 0.1% 하락한 6.2%로 나왔습니다. 예상치(6.3%)를 넘어섰습니다. 9일(토) 새벽 2시에 발표된 베이커-휴즈 美원유 시추장비 개수는 지난주(759기)보다 3기 감소한 756기로 집계되었습니다.

 

☞ 유럽증시

유로STOXX600 : 375.51, +0.15%
영국FTSE100 : 7377.60, -0.26%
독일DAX30 : 12303.98, +0.06%
프랑스 CAC40 : 5113.49, -0.02%

▶ 유럽증시 3일 연속 상승했으나... 유로 강세에 국가/업종별 등락 엇갈려

▷ 유럽 각국의 주식시장은 유로 강세와 북한의 위협에 대한 영향으로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독일, 스페인, 스위스증시는 소폭 오른 반면 영국과 프랑스증시는 하락했습니다. 다만 유럽 18개국 6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유로스톡스지수는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3일째 오르며, 375 선을 넘어섰습니다. 전체 종목 중에서 약 54%가 올랐으며, 5개 업종(총 11개)이 상승하였습니다. 전일 급락했던 금융주(+0.5%)에 매수세가 몰린 반면 소재주(-0.6%), 에너지주(-0.7%), 자유소비주(-0.3%)에는 매도세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소재주는 중국 8월 수출량이 예상치(6.0%)에 못 미친 5.5% 증가하는데 그친 바람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관련 종목인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와 BHP 빌리턴(BHP)은 동반으로 4% 넘게 하락했습니다.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유럽 변동성지수(VStoxx)는 강보합권에 머무르며, 15.2p 정도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유로(EUR) 강세는 이틀째 계속되었습니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통화회의 이후 1유로당 1.12달러 수준을 넘어선 가운데 오늘도 추가 상승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오는 9일(토) 노동당 창립일을 맞아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번처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가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영향으로 매수심리는 움츠려드는 분위기입니다.

오늘 유럽시장에는 산업/경기 및 무역 관련 경제지표가 공개되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에 발표된 독일 7월 무역수지는 지난달(223억유로)보다 7.8% 감소한 195억유로였습니다. 예상치(210억유로)를 하회하였으나 여전히 흑자기조를 이어 갔습니다. 수출량은 0.2% 늘어난 반면 수입량이 2.2% 증가한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오후 3시 45분에 발표된 프랑스 7월 산업생산은 0.5% 증가했습니다. 지난달(-1.1%)보다 개선됐으며, 예상치(0.5%)에 부합하였습니다.

오후 5시 30분에 발표된 영국 7월 산업생산은 0.2% 증가했습니다. 지난달(0.5%)에 증가폭이 적었으며, 예상치(0.2%)에는 부합한 가운데 두 달 연속으로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시각에 공개된 영국 7월 무역수지는 지난달(-29.1억파운드)보다 소폭 줄어든 -28.7억파운드로 나왔습니다. 예상치(-32.5억파운드)를 하회하였으며, 계속해서 적자구조를 유지하였습니다. 다음주 월요일(11일)에는 이탈리아 산업생산과 프랑스 기업 경기전망지수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 미국 ETF 수익률(Daily)

(Top5)
1. KIE(S&P 
보험주) +2.78%
2. VXX(S&P 변동성지수
) +1.98%
3. XHB(S&P 건설주
) +1.36%
4. ITB(미국 주택 건설주
) +1.29%
5. IHI(미국 의료장비주) +1.06%

(Bottom5)
1. OIL(S&P GSCI 
원유) -4.35%
2. USO(WTI 원유 선물
) -3.09%
3. XOP(미국 에너지주
) -2.88%
4. UNG(천연가스 선물
) -2.79%
5. DBO(DB 석유펀드) -2.34%

 

☞ ETF 자금동향(Weekly)

(INFLOW)
1. SPY(S&P500
지수)
2. XLP(미국 필수소비주
)
3. TLT(20년 초과 미 국채

4. GLD(금 현물
)
5. IWM(러셀2000지수) 

(OUTFLOW)
1. XLI(
미국 산업주)
2. XLF(미국 금융주
)
3. JNK(고수익-고유동성 채권지수
)
4. LQD(달러표시 투자등급 회사채
)
5. DIA(다우존스 산업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