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 하나금융투자 주식시황/파생 김용구 (T. 02-3771-7526)
[마감 시황저격] 내일 장 미리보기
1. 오늘 그리고 내일
* KOSPI -0.4%, KOSDAQ +0.4% 혼조마감.
오후 장 들어 집중된 외국인 프로그램 매도(장중 -2천억원 상회, 마감 -1.6천억원) 파장이 금일 시장부진의 핵심 사유.
그간 투자전략 안전지대(편안한 친구들: Low Value & Low Vol & High Dividend) 투자대안으로 강조해왔던 IT/에너지/소재/은행 만이 외풍에 맞서며 시장의 버팀목으로 기능
* 특징적인 점은 외국인 PR(프로그램 비차익 바스켓 매매) 매도가 정부규제 민감 업종인 통신/자동차/유틸리티 등에 집중됐다는 점.
통신은 요금인하 이슈, 자동차는 기아차 통상임금 소송 1심 패소(회사측 4천억원 지불 선고, 소급의무 인정됨에 따라 최대 1조원 상회하는 비용 발생 가능) 등이 수급단의 노이즈를 야기.
외국인의 정부 정책 방향성에 대한 판단을 간접적으로나마 읽어볼 수 있는 대목
* 투자전략 견지에선 KOSDAQ 중소형주 시장의 수급환경 지각변동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음.
9월말 시행 예정인 공매도 규제 개선안은 실질적으로 KOSDAQ 시장에서 공매도 거래가 불가능하게끔 설계.
이는 대대적인 숏커버링 수급선회를 야기할 공산이 높으며, 주요 연기금/공제회 중소형 BM 개편 및 편입확대 가능성 염두에 둘 경우, 수급환경의 대대적 상황변화마저 기대되는 상황인 것
2. 인덱스 및 수급 동향
* KOSPI 2,363.19pt(-0.4%, 개인 +1,346억, 외국인 -1,102억, 기관 -572억)
* KOSDAQ 657.83pt(+0.4%, 개인 -100억, 외국인 +732억, 기관 -492억)
* 원/달러 환율 1,127.8원(+3.6원), 국고 3년 1.75%(0.00%pt), 일본 Nikkei225 +0.7%, 상해종합(15:30분 현재) -0.1%
3. Up & Down
+ 비금속(+0.8%: 외국인 15억 순매수. 한일시멘트 +3.6%, 쌍용양회 +3.1%, 쌍용머티리얼즈+0.9%)
+ 철강(+0.8%: 외인/기관 동반 순매수. POSCO +1.9%, 풍산 +1.6%, 한국철강+1.5%)
- 통신(-2.4%: 외국인 797억원 순매도. LG유플러스 -6.4%, KT -2.0%, SK텔레콤-1.4%)
- 운수장비(-2.0%: 외국인 457억원 순매도. 기아차 -3.5%, 현대모비스 -3.5%, 현대미포조선-3.4%)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