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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사주 소각과 시가총액 비중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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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 전략 노트] 유안타 전략 김승현

7월 18일 주목할 만한 변화


1)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과 시가총액 비중의 변화


삼성전자의 주가상승에는 어닝 뿐 아니라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핵심 역할. 매입 소각을 시작한 15년말 이후 매입금액은 16조원(849만주)이 넘었고 올해도 총 9.3조원 중 5조원을 매입했으니 아직도 4조원이상 남았음. 여기에 5월에는 기존 자사주의 절반인 899만주를 소각. 1년반 만에 무려 1,750만주(전체주식의 12%)가량 소각됨. 


주목할 부분은 시총비중의 변화. KOSPI내 삼성전자의 월말비중은 04년 3월 22.0%가 최고치인데, 5월초 22.1%까지 상승, 주가도 소폭 조정. 그런데 기존 자사주 소각 이후 비중이 다시 19%대로 낮아졌고, 최근 재차 21% 기록. 자사주 소각이 주가 부담을 크게 덜어줬던 것인데, 반대로 이제 소각 효과는 어느 정도 반영된 것. 


2) 미국과 한국의 금리상승, 가치주 판단은 PBR


6/14일 FOMC이후 미국 10년 금리가 2.13%에서 2.39%까지 상승한 이후 횡보. 6월말부터는 장단기 금리차도 확대되면서 3월이후 진행된 금리하락세가 반전될 조짐. 한국의 3년 금리도 6/12일 한은 총재의 금리관련 발언 이후 1.63%에서 연중 고점수준인 1.78%까지 상승. 일별 등락이 있지만 금리가 상승하면서 가치, 성장주에 대한 고민은 줄어들고 있음. 저평가에 대한 판단은 EPS의 급 변동을 감안할 때 PER보다 PBR을 보는 것이 효과적. 장기 평균대비와 절대 PBR이 낮은 업종은 기계, 자동차, 조선, 소매/유통, 건설.


3) 하반기 어닝 변동성은 IT에서 나타날 전망


올해 순이익증감률은 MSCI기준 +46%, 200종목기준 +48%. 금액으론 44조원 정도 되는데, 이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4조원을 차지. 특히 올 들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17년 영업이익은 17.0조원(+47%), 6.6조원(+118%) 상향조정, 증시전체 상향조정액 23.6조원(+14%)과 정확히 일치. 지금은 두 종목의 실적 가시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편중된 이익성장은 증시전체 모멘텀 지표에도 변동성 확대요인. 향후 변동성은 IT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짐.


숫자로 보는 종목


▶️ 현대미포조선 (010620) 17년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 1주전대비 각각 +4.5%, +10.5% 상향조정


▶️ S&T모티브 (064960) 기관 최근1주 평균시총대비 +0.47%, 월간누적 +0.81% 순매수


* 당사 Compliance 승인을 득한 내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