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4분기 어닝시즌, 이번에는 다를 것인가?

728x90

<Market strategy> 4분기 어닝시즌, 이번에는 다를 것인가? 


연초 증시의 특징은 1)수익률 평균회귀, 2)환율 민감도 고조 : 첫째 수익률 평균회귀(Mean reversion)현상은 거래소 대비 빠른 코스닥의 반등 흐름에서 확인 가능. 코스닥 시장은 연말 대주주 양도세 요건을 회피한 익일인 배당락일(12/28)이후 시세가 강화. 둘째, 환율 변화가 섹터에 미치는 민감도가 커지고 있음. 원화 약세에 따라 전통적 수혜 섹터인 IT, 자동차가 강세를 보인 반면, 원재료 수입 물가 상승 우려가 높아진 음식료, 여행, 항공은 약세 압력이 강화. 

향후 증시 변수, 내부적으로는 기업 실적이 핵심 변수 : 이번 주 이후 시장 변수는 내부적으로는 1)4분기 어닝 시즌, 외부적으로는 2)중국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여부가 될 전망. 우선 지난 주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는 국내 증시의 방향성, 즉 우상향 흐름에 대한 자신감 확인과 4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시장 전반의 기대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또한 이번 4분기 어닝시즌에서 삼성전자 이외의 기타 섹터에 대한 이익 모멘텀 강화 기대도 주목할 필요. 

외부적으로는 중국 외환보유고와 수출입 동향에 주목할 필요. 현재의 중국 외환 시장 불안은 2016년 연초와는 분명 차이가 있다고 판단. 2016년 연초 위안화 약세는 중국 내부의 불안요인이 증폭되었기 때문. 하지만, 최근 위안화 약세는 중국 내부의 영향보다는 1) 기본적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이 가장 크고, 2)최근 Caixin PMI가 51.9pt(=4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펀더멘털의 이상이 확인되지 않고 있고, 3)외환당국의 적절한 규제가 전개되면서 역내외 환율 괴리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데 주목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