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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어닝 시즌, 외부적으로는 위안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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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이번주 주식시장 변수는 내부적으로는 4분기 어닝 시즌, 외부적으로는 위안화 등 환율 변동성 확대가 될 전망이다.

◆배성영 KB증권 연구원=지난주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는 국내 증시의 방향성, 즉 우상향 흐름에 대한 자신감 확인과 4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시장 전반의 기대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또한 이번 4분기 어닝시즌에서 삼성전자 이외의 기타 섹터에 대한 이익 모멘텀 강화 기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외부적 증시 변수로는 중국 외환보유고와 수출입 동향에 주목해야 한다. 다만, 현재의 중국 외환시장 불안은 2016년 연초와는 분명 차이가 있다. 2016년 연초 위안화 약세는 중국 내부의 불안요인이 증폭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위안화 약세는 중국 내부의 영향 보다는 기본적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이 가장 크고, 최근 중국 제조업지표가 4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펀더멘털의 이상이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외환당국의 적절한 규제가 전개되면서 역내외 환율 괴리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달러 약세 또는 원·달러 환율(이하 환율) 하락이 코스피에 미칠 영향은 긍정적이다. 다만 증시 전체와 섹터에 대한 영향이 상이할 수 있긴 하다. 득실이 공존하는 이익 부분을 제외하고 수급 측면에 한정해 보면 원·달러 환율 하락은 증시에 분명 득이다.

이익 또는 펀더멘탈 상으로도 급격한 환율 하락이 아니라면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환율 하락 자체가 수출 개선의 결과일 가능성이 있어 환율 하락기에 이익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수급과 펀더멘탈 측면에서 환율 하락이 긍정적인 이유다. 시가총액 규모로 나눈 유형에서는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순으로 환율 하락에 따른 수혜가 크리라 판단한다. 2000년 이후 환율과 대형주 간 상관계수(주간 수익률 기준) 는 -0.5이며 2010년 이후 -0.6이다. 중형주와 소형주 대비 높았다. 이 결과에서 유 추 가능하듯 코스피와 코스닥으로 나눠보면 코스피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더 긍 정적으로 반응해왔다.

섹터별로는 민감주라고 일컫는 섹터 수익률이 환율에 민감했다. 환율 하락 시 상승할 개연성이 높다. 2000년 이후 원·달러 환율과 지수 수익률 간 민감도가 높은 섹터는 소재(-0.5), 산업재(-0.5), 에너지(-0.4) 순이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번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2020~2060을 제시한다.

이번주 시장은 삼성전자 실적호조와 글로벌 매크로 개선(중국 12월 물가, 미국 12월 소매판매 등) 영향에도 불구, 환율 변동성 확대와 중립이하 1월 옵션만기주 수급 영향으로 중립수준의 주가흐름 전개가 예상된다.

통상 환율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의 시장 초점은 대형주보단 중소형주, 가치주보단 성장주, 수출주보단 내수주에 집중된다. 이는 경기민감 수출 대형주의 차익실현 무드를 자극하며, 시장의 박스권 상단 안착시도를 수급적으로 제약할 소지가 다분하다. 이런 시장에서는 낙폭과대 성장주의 반격시도가 두드러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전술적 관점에서 섹터 및 업종 로테이션 트레이딩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수출 대형주 차익실현 무드 확산은 틈새장세의 대안으로 바이오·제약, 미디어, S/W의 상대적 우위 가능성을 지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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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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