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리포트 탑픽스

728x90

금일 한국증권 리포트 탑픽스 - [LG생활건강], [롯데케미칼]

 

세컨드 픽 - [스카이라이프]

 

 

화장품 4Q16 Preview: 내수 부진 vs 견고한 해외 사업

 

4분기 대형사 실적: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예상 하회. [LG생활건강] 예상 부합

화장품 대형 3사([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아모레G])의 4분기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0%, 20% 증가할 전망이다. [LG]생건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17%, 7% 하회할 전망이다. [아모레퍼시픽]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 증가한 1,330억원에 그치고 [아모레G]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2,060억원, [LG생활건강]은 20% 증가한 1,760억원으로 예상된다. [LG생활건강]은 면세점 매출이 전년대비 27% 증가하며 화장품 실적 호조를 견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치약 리콜 비용이 4분기에도 일부 반영될 것이고, 화장품 내수 부진과 중국 사업에서 로열티, 법인 이전으로 인한 비용 및 성과급 확대가 실적 부진 주요인이다.

 

내수 화장품: 경쟁 심화와 소비 부진 영향권

내수 화장품은 경쟁 심화와 소비 부진 영향권이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매출 중 면세점과 디지털 채널을 제외한 전문점, 방판, 백화점, 할인점은 모두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모레G]의 이니스프리와 에뛰드도 중국 사업은 호조이나 국내 로드샾 성장이 둔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K-Beauty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급증,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11월 이후 정치 불안정성으로 전반적인 소비도 둔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 사업: 면세점 양호, 해외 현지 사업은 차별화. 대외 변수 불확실성 지속

3분기 관광객 최성수기에 저조했던 면세점 매출액은 우려보다 양호한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이 전년대비 3% 증가에 그치고 전분기대비 34% 감소할 전망이나,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대비 각각 7%, 27% 성장, 전분기 대비로도 증가할 전망이다. 양호한 면세점 실적은 1) 견고한 실수요, 2) 신규 면세점 등 영업 면적 확대, 3) 해외 면세점 고성장, 4) 브랜드 라인업 확장이 주요인으로 추정된다. 해외 사업은 차별화될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위안화 약세와 홍콩 등 지역 부진으로 해외 사업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24% 증가에 그칠 전망이나 높아지는 기저에도 4분기 성장의 축인 중국과 동남아 매출이 현지 환율 기준 각각 40%대 증가할 전망이다. [LG생활건강]의 중국 화장품 사업은 2016년 분기별로 둔화, 4분기 10%대 현지 사업 성장이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해외 사업은 양호하나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대중 관계 불확실성은 지속, 상반기 인바운드 관광객 및 면세점 매출 동향이 관전 포인트다.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 하향. 아모레는 비용, [LG생활건강]은 성장 속도가 관전 포인트

2017년 [아모레퍼시픽] 순이익을 6% 하향, 목표주가를 430,000원에서 400,000원(목표 PER 35배, 글로벌 상위사 대비 30% 할증)으로 8% 하향한다. [아모레퍼시픽] 실적 하향에 따라 [아모레G] 2017년 순이익도 3% 하향하나 목표주가 180,000원을 유지한다(SOTP, 내재 PER 33배).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사업 글로벌화라는 투자포인트가 견고한 반면 2017년 해외 사업에서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 음료 등 안정적인 내수 사업과 화장품 부문이 견고한 가운데 면세점과 해외 사업에서 브랜드 라인업의 의미 있는 확대로 인한 성장 전략 확보가 필요하다. [LG]생건의 완만한 대중국 화장품 사업 성장에 근거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0,000원(SOTP, 내재 PER 25배)을 유지한다.

 

화학:너무 늦었나, 이제 시작인가?

투자의견: 중립(상향) 

 

업종 투자의견 중립으로 상향

화학업종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한다. [롯데케미칼]에 대한 투자의견도 비중축소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SOTP 방식으로 산출한 목표주가 490,000원(2017F 수정 EV/EBITDA 3.5배 적용)을 제시한다. [롯데케미칼]의 2016년 4분기와 2017년 영업이익을 각각 65%, 172% 상향 조정한다. 2016년 4분기의 석유화학제품 가격 강세와 향후 석유화학 스프레드 상승 전망을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LG화학]과 [금호석유]의 경우, 실적 개선 가능성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아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

 

두 가지 가능성 

우리의 기존 예상과 달리 2016년 4분기 석유화학 업황 강세를 견인했던 주요 요인은 1) 달러화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 2) 유가 반등, 3) 중국 춘절 연휴를 앞둔 선구매 수요 등이다. 향후 수요탄력성이 확대되며 업황 전반의 호조세가 지속될 경우, 석유화학 사이클은 고점을 유지하거나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반면, 수요탄력성이 과거 평균치에 머문다면 석유화학 업황은 향후 몇 년 동안 하락 사이클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낙관적 전망에 실리는 무게

우리는 낙관적 전망에 무게를 둔다. 석유화학제품의 수요탄력성이 2016년 4분기 기준으로 이미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다. 위안화 선물환율곡선(forward rate curve)의 움직임을 감안할 때, 우호적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거나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즉, 2016년 4분기 석유화학 시황의 개선은 끝이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시작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1분기 중 석유화학 스프레드가 조정을 받을 경우 이를 진입시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