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아모레G]의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아모레G]는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8% 늘어난 1조 6297억원, 영업이익이 13.4% 증가한 1826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 "상장 자회사 [아모레퍼시픽]이 부진한데다 이니스프리와 에뛰드하우스의 오프라인 브랜드숍 채널이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다만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이니스프리와 에뛰드하우스의 온라인·면세 채널과 해외법인 고성장으로 4분기 [아모레G]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2%포
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흥국]증권은 [락앤락]에 대해 올해 해외 부문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만9000원으로 올렸다.
김태성 [흥국]증권 연구원은 6일 "지난해부터 수익이 안정화되기 시작해 올해는 성장 동력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베트남의 경우, 기업 [대상] 계약이 늘면서 매출이 성장하는 추세다. 베트남 진출 기업들이 직원 복지 차원에서 밀폐용기, 주방용기를 제공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베트남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3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30% 넘게 급성장했기 때문에 시장의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대규모 상설할인매장을 도입하는 등 일반 고객 [대상] 유통망을 확장한다. 상설할인 1호 매장이 올해 3월에 개점하며, 사업의 성장 가능성은 오는 2분기에 확인 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반부패 정책으로 부진했던 특판 시장이 판촉물을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흥국]증권이 예상한 [락앤락]의 올해 매출액은 441억원, 영업이익은 61억원이다.
[미래에셋대우]는 6일 [매일유업]([005990])의 2016년 4분기(10~12월) 실적이 흰우유 적자 등의 영향으로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3000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지난 4분기 4262억원의 매출액과 1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5년 4분기보다 매출액은 5.6%, 영업이익은 0.5%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당초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4301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에는 미치지 못한다.
백운목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영업이익 증가가 매출 증가보다 낮은 이 유는 2015년 4분기의 높은 베이스, 제조원가 하락 둔화, 종속회사([제로투세븐] 등)의부진, 흰우유의 적자 때문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매일유업]이 2017년에는 영업이익이 11.8% 증가하는 등 성장에 속도를 낼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체 매출의 21~23%를 차지하는 흰우유의 경우 원유 생산 감소, 탈지분유 재고 축소, 원유 수매가 인하, 공격적 마케팅 지양 등으로 영업이익이 BEP(손익분기점)에 접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백 연구원은 “국내 분유, 가공유, 상하목장 브랜드, 커피음료, 치즈 등 고수익 제품들의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오는 5월 지주회사 전환으로 사업과 투자가 분리되면 사업회사의 리스크도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화물 부문의 성수기 효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220% 상승한 4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은 ‘매수’, 목표주가는 5500원을 유지했다.
조병희 연구원은 “국제 여객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에 어서울의 초기 비용이 반영됐다”며 “하지만 화물 부문 강세에 따라 양호한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100% 자회사인 에어서울이 지난해 국제 노선에 신규 취항했지만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단거리 노선에서 에어서울과의 시너지 창출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현재 주가보다 높은 가격에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실시하면서 500억원을 확보해 재무 부담을 완화한 점에서 주가의 정상화가 가능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HMC투자증권]은 6일 [풍산]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 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방산 부문의 매출증가와 구리가격 상승에 따른 메탈 마진이 4분기에 발생할 것"이라며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가격은 지난해 4분기 평균 5274달러로 전분기 대비 10% 상승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풍산]의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551억원으로 예상했다. 시장 기대치 480억원을 15% 웃돈 수준이다. 매출은 5976억원으로 추정했다.
방산 부문의 실적과 구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나갈 것으로 그 는 내다봤다. 올해 별도 기준 매출은 2조1249억원, 영업이익은 1897억원을 기록할 것 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중기적으로 주요 2개국(G2)의 인프라 투자로 구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구리 가격 상승에 따라 [풍산]의 주가도 탄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B증권은 6일 [파크시스템스]에 대해 반도체향 납품 호조와
더불어 고부가가치 산업용장비 수주세가 강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500원을 제시했다. [파크시스템스]는 원자현미경을 개발 생산하는 [나노]계측기기 전문기업이다.
강태신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반도체 시장의 가장 큰 도전과제는 3D NAND의 경우 적측면에 대한 측정, 나머지의 경우 미세화로 압축할 수 있다"며 "[파크시스템스]는 이러한 반도체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회사"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2017년 반도체 시장은 [삼성전자] 평택 공장을 시작으로 사상 유래없는 대규모 투자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현 상황에서 10nm 미만의 초미세 측정을
정확히 구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없음을 감안하면 반도체 시장 성장의 초입구간에서 [파크시스템스]의 기회는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오르비텍]이 전일 글로벌 민항기 동체 제작사인 스피릿 에
어로시스템즈(Spirit Aero-systems)으로부터 390억원 규모의 신규수주 공시했다. 올해 첫 수주 성과다.
[오르비텍]은 보잉의 1차 벤더인 스피릿이 제작하는 B737Max, B777, B787 등의 민항기
기계가공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제품별로 계약기간이 상이하나, 최대 2026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추가 계약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NH투자증권] 정연승 연구원은 6일 “이번 수주는 대주주인 [아스트]가 아닌 보잉의 1차 벤더에게 직접 수주를 기록한 것으로 [오르비텍]의 민항기 부품 공급사로서의 위상이 Tier-3에서 Tier-2 등급으로 한 단계 향상된 증거”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수주로 글로벌 민항기 시장의 흐름인 ‘아웃소싱’이 본격화 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주에는 보잉의 신규 기종인 B737Max의 부품 공급도 포함됐다. 제품 다변화도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다.
정 연구원은 “기계 가공 부품 제작에 특화돼 있고, 민항기 시장의 아웃소싱 확대 추 세를 감안하면, 향후 글로벌 민항기 제작사로부터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