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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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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증시동향 (12/1, 현지시간)

다우/나스닥/S&P500/Russell 2000

Index Value: 19,191.93  +68.35 (+0.36 %)  Day's Range 19,138.79 - 19,214.30

Index Value: 5,251.11   -72.57 (-1.36%)   Day's Range 5,238.21 - 5,326.34

Index Value: 2,191.08   -7.73 (-0.35 %)   Day's Range 2,187.44 - 2,202.60

Index Value: 1,313.80   -8.54 (-0.65%)    Day's Range 1,308.85 - 1,331.73


* 뉴욕 증시가 경기 지표 호조와 국제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부진 여파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12월을 시작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7.73포인트(0.35%) 하락한 2191.0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 지수는 72.57포인트(1.36%) 급락한 5251.11로 마감했다. 반면 다우 지수는 68.35포인트(0.36%) 상승한 1만9191.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업종별로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경기지표 호조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융 업종 지수는 1.66% 급등한 반면 부동산 업종 지수는 1.56% 밀렸다. 계속되는 달러 강세에 수출이 어려워질 것이란 분석에 기술 업종 지수는 2.29% 급락했다.


* 미국의 제조업 경기지표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경기 회복 신호가 더 뚜렷해지고 있음을 재확인시켰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11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52.5를 웃도는 수준이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회복을,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이처럼 제조업PMI가 상승한 것은 생산은 물론 신규 주문이 모두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공장들은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공장 가동률을 높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제조업은 최근 2년간 설비투자와 에너지 업종 부진, 계속되는 달러 강세에 따른 수출 둔화 영향으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 왔다. 하지만 최근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경기 회복 기미가 확산되고 있다. 암허스트 피어폰트의 스테펀 스탠리 이코노미스트는 “조금 과정을 섞는다면 경제가 활활 타오르고 있다”며 “최근 경기지표들은 예[상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26일 기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7000건 늘어난 26만8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 25만3000건보다는 1만5000건 증가한 수준이다. 고용시장 개선의 기준점으로 읽히는 30만건은 91주째 밑돌았다. 하지만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고용시장 호조가 끝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추세를 나타내는 최근 4주간 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5만1500건으로 전주 수치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지난달 19일 기준 실업수당 연속수급 신청건수는 208만1000건으로 전주보다 3만8000건 늘어났다. 


* 국제 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효과가 지속되며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62달러(3.3%) 급등한 51.0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19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전날 국제 유가는 9% 이상 급등했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전날보다 배럴당 2.1달러(4.05%) 급등한 53.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하루 산유량을 120만배럴 감축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일일 최대 산유량은 3250만배럴로 줄어들게 됐다. OPEC이 감산에 합의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금융위기 당시 유가가 급락하면서 하루 평균 150만배럴을 감산했었다.


* 달러가 차익 실현 매물과 유로 및 파운드화 강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35% 하락한 101.17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0.59% 상승한 1.0647달러를, 달러/파운드 환율은 0.48% 오른 1.25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파운드 환율은 한 때 1.2% 급등하기도 했다. 엔/달러 환율은 0.29% 하락한 114.11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달러 가치가 하락한 것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우려가 감소하면서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강세를 나타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데이비드 데이비스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은 EU 접근성을 최상으로 보장하기 위해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는 영국이 브렉시트 이후에도 시장 접근성을 유지하기 위해 EU에 예산 지원을 지속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이에 따라 '하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감소하면서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멕시코 페소화는 1% 가까이 급락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페소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멕시코 중앙은행 총재가 내년 7월에 사임할 것이란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 국제 금값이 경기 지표 호조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전망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낙폭이 제한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4.5달러(0.1%) 하락한 1169.4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금값이 8% 넘게 급락하며 2013년 6월 이후 최대 월간 낙폭을 나타냈다. 국제 은 가격은 온스당 2.4센트(0.1%) 상승한 16.51달러에 마감했다. 은 역시 지난달에만 7.6% 떨어지면서 3개월 만에 가장 많이 하락했다. 구리와 백금은 각각 0.4%와 0.2% 상승했다. 팔라듐은 2.7%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