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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덕분에 11월 수출 웃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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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덕분에 11월 수출 웃었지만

…3개월만에 반등  -매경

조업일수 증가 효과로 회복 단정 일러 

11월 수출이 '깜짝' 반등했다. 품목에서는 반도체, 지역은 중국이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수출 회복을 이끌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액이 45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8월 20개월 만에 플러스로 반등한 뒤 9월과 10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석 달 만에 다시 플러스로 전환한 것이다. 

11월 수출액 규모는 지난해 7월 이후 16개월 만에 최대치다.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이 제품 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호조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보다 조업일수가 하루 늘어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산업부 관계자는 "13대 주력 품목 중 선박과 무선통신기기를 제외한 11개 품목의 월 수출이 증가했다"며 "반도체 수출액은 57억9000만달러로 역대 5위에 달하는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완성차 업체 파업이 끝난 자동차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 17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이 밖에 석유화학(20.0%), 철강(10.8%), 석유제품(2.8%), 평판디스플레이(2.4%) 등도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는 갤럭시노트7 단종 등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