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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쿼터 합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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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OPEC, 쿼터 합의 성공!

[키움증권]

 

OPEC, 만장일치 감축안 합의

석유수출국기구(이하 OPEC)는 제171차 정례회담에서 회원국 만장 일치로 산유량을 축소하기로 합의. OPEC은 2017년 1월부터 6월까지 현 생산량 수준 대비 116만 배럴을 감축한 3,250만 배럴을 생산하며, 2017년 5월 회의에서 감산의 지속 여부를 결정하게 됨.

 

이란, 생산량 증산 허용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사우디는 일간 1,006만 배럴 생산하기로 합의. 10월 발표 기준 일간 1,053만 배럴을 생산하던 사우디는 총 49만 배럴을 감축.

 

가장 논란의 중심이었던 이란은 일간 생산량을 379만 7천 배럴로, 지난 10월 생산량 대비 9만 배럴을 더 생산할 수 있도록 허용. 증산이 허용된 유일한 국가로, OPEC 회원국은 이란의 요구사항을 일정 부분 받아들이면서, 만장일치 합의를 낼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됨.

 

이라크는 435만 1천 배럴로, 10월 생산량(456만 배럴) 대비 약 20만 배럴 감축. 이란과 마찬가지로 더 증산하기를 요구해왔으나 결국 공급 과잉을 해소하는 데 함께 하기로 동의한 것으로 보임.

 

배럴 당 50달러 이상에서는 상승탄력 저하 예상

OPEC의 감산은 석유가격의 상승을 지지할 요인으로 판단됨. 시장 참가자들은 이라크와 이란의 증산 요구 등을 근거로 OPEC의 석유생산 쿼터 조정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

 

다만, 감산 쿼터가 제대로 준수되는지 여부가 향후 유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됨. 왜냐하면 과거 OPEC은 여러 차례 감산을 단행한 바 있으나, 회원국의 쿼터 준수가 제대로 이뤄진 적이 거의 없기 때문.

 

따라서 유가는 단기간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나, 배럴당 50달러 이상에서는 미국산 셰일오일 공급 확대 및 쿼터 미준수 가능성이 부각될 수 있어 상승 탄력이 약화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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