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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및 미증시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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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행 약사법 개정안, [대한약품]·[JW생명과학] '好好'  -한경

엘앤케이바이오, 코스닥 이전 상장 첫날 급락  -매경

 

[한국자산신탁], 재건축 수주로 주가 상승 '예열'  -한경

실적 좋은데…强달러에 못나는 [대한항공]  -매경

14조7천억 외화부채중 달러화 비중 60% 넘어, [한진해운] 털고 분기 최대실적에도 주가는 부진 

 

[메리츠화재], 10월 순이익 265억…전년比 40%↑ -한경

[한화손해보험], 10월 순이익 103억…전년比 61%↑ -한경

[삼성화재], 10월 순이익 1401억…전년比 122%↑  -한경

[현대해상], 10월 순이익 353억…전년比 105%↑ -한경

[엔씨소프트] 내년 1조클럽 예감…게임 4편 글로벌 출격  -매경

 

채권·주식 동반 약세에 ISA 수익률도 `뚝`  -매경

금감원, 증권사도 스트레스[테스]트  -한경

금감원, 정치테마주 3개월간 집중 단속  -한경

 

[태영건설], 611억 규모 공사 계약  -한경

롯데, 물류시장 진출…현대로지스틱스 인수 완료  -매경

[세아제강], 美 강관공장 2곳 인수…1억弗 규모  -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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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증시동향 (11/30, 현지시간)

다우/나스닥/S&P500/Russell 2000

Index Value: 19,123.58  +1.98 (+0.01 %)   Day's Range 19,123.38 - 19,225.29

Index Value: 5,323.68   -56.24 (-1.05%)   Day's Range 5,323.68 - 5,393.15

Index Value: 2,198.81   -5.85 (-0.27%)    Day's Range 2,198.81 - 2,214.10

Index Value: 1,322.35   -5.87 (-0.44 %)    Day's Range 1,320.95 - 1,337.33

 

* 뉴욕 증시가 국제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유틸리티와 통신 업종 부진 여파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경기지표 호조와 베이지북 영향으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고배당 업종이 부진했다. 다우 지수는 11월에만 5.5% 상승하며 지난 3월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을 나타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각 3.4%와 2.6% 상승했다. 이는 7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11월에 무려 11.1% 급등하며 2011년 10월 이후 6년여 만에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날 증시는 업종별로 희비가 명확히 갈렸다. 국제 유가가 9% 가까이 급등하면서 S&P500의 에너지 업종 지수는 4.82% 상승했다. 경기지표 호조와 베이지북 영향으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융 업종도 1.33% 올랐다. 반면 유틸리티와 통신 업종 지수는 각각 3.18%와 2.12% 급락했다. 부동산과 기술 업종 지수도 각각 1.23%와 1.16% 밀렸다. 뉴욕 증시가 트럼프 랠리를 지속하고 있지만 실물 경제에서는 아직 트럼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날 공개한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의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선 이후 증시가 5% 가까이 급등하고 소비자신뢰지수가 9년 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은 것과는 다소 다른 모양새다. 트럼프 효과가 심리적으로는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아직 실물 경제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소매 판매는 다소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가구와 옷 판매는 늘어난 반면 자동차 판매는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했다. 소비자들은 새 차보다는 중고차로 눈을 돌리고 있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오히려 선거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었다. 클리블랜드 지역의 경우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리치몬드와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자동차 판매가 감소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헬스케어 서비스의 성장률이 둔화됐다.

 

고용 상황은 호조가 지속됐다. 대다수 지역에서 임금이 상승하거나 임금 인상 없이는 채용이 힘든 것으로 파악됐다. FRB는 고용시장 전체로는 임금 상승이 여전히 완만하거나 균형 상태에 머물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셈이다. 달러 강세에 따른 영향도 관찰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달러 강세로 수요가 감소했다고 보고한 반면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지역도 있었다. 월가 전문가들은 FRB가 경기회복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을 내린 만큼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대비 0.3% 증가했다. 전망치는 0.5%였지만 9월 증가율이 0.5%에서 0.7%로 상향 조정된 것을 감안하면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0.2% 상승했다. 1년 전에 비해서는 1.4% 올라 2014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FRB가 물가지표로 활용하는 근원 PCE 물가지수(식품과 에너지 제외)는 0.1% 상승하는데 그치며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7% 상승, 연준 목표치 2.0%에는 다소 못 미쳤다.

 

*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9시간 마라톤 회의 끝에 8년 만에 감산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제 유가는 9%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하루 산유량을 120만배럴 감축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일일 최대 산유랑은 3250만배럴로 줄어들게 됐다. OPEC이 감산에 합의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금융위기 당시 유가가 급락하면서 하루 평균 150만배럴을 감산했었다.

이날 회의의 최대 쟁점은 이란의 감산 여부였다. OPEC 3위 산유국인 이란은 경제 회복을 위해 제재 이전 수준으로 생산량을 유지해야 한다며 하루 397만5000배럴에서 동결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과 이라크가 감산에 동참해야 한다며 370만7000배럴을 요구했다. 중재에 나선 알제리는 하루 평균 379만5000배럴을 제시했고 이를 양쪽 모두 수용하면서 협상안이 최종 타결됐다. 이란이 특수한 상황에 직면할 경우 하루 390만배럴까지 산유량을 늘릴 수 있는 조항이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OPEC이 합의에 도달하면서 비OPEC 산유국 중 1위 산유국인 러시아도 하루 30만배럴 감산하기로 했다. 당초 60만배럴 감산이 검토됐지만 합의 과정에서 조정됐다. 이반 감산 합의로 공급 과잉이 해소되면서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에서는 배럴당 6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TD증권의 바트 멜렉 애널리스트는 최근 감산 안이 통과되면 국제유가는 내년에 배럴당 60달러대로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국제 유가는 9% 가까이 폭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21달러(9.3%) 급등한 49.4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27일 이후 5주 만에 최고이며 2월 이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는 배럴당 4.07달러(8.78%) 급등한 50.4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 달러가 경기지표 호조와 국제 유가 급등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엔/달러 환율은 114엔을 돌파하며 8개월 반 만에 최고치까지 급등했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 전날보다 0.45% 상승한 101.44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0.47% 내린 1.0597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1.74% 급등한 114.32엔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엔 환율은 올 3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 국제 금값이 달러와 유가 강세 영향으로 다소 큰 폭으로 떨어졌다. 11월에만 7.9% 급락하며 2013년 6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6.9달러(1.4%) 하락한 1173.9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은 가격 역시 온스당 25센트(1.5%) 내린 16.48달러에 마감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7.6%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