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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신공항 수혜주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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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신공항 수혜주 '날갯짓'  -한경

중국, 33조 투자 공항 50곳 신설 추진 ..[희림]·[금호산업]·[모두투어리츠] 주목 

동북아시아에서 신공항 건설과 증축이 이어지면서 수혜 업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항 특화 설계·시공업체와 호텔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등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아시아태평양항공센터(CAPA)에 따르면 아·태지역에서 진행 중(계획분 포함)인 공항 투자 금액은 총 2268억달러(약 265조원)에 달한다. 이 중 공항 신설 투자가 912억달러, 기존 공항 증설이 1356억달러 규모다. 북미 항공시장 투자액(1077억달러)의 두 배가 넘는다. 특히 중국은 항공네트워크 구축을 정책목표로 내걸고 2000억위안(약 33조원)을 투자해 공항 50개를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국가 사이에서 공항 신·증설 경쟁이 뜨겁다”며 “국내 산업에도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주도로 ‘한국식 공항’ 수출이 추진되면서 공항 특화 설계 및 시공업체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외 공항 건설에 참여한 경험이 풍부한 업체들을 찾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인천공항 설계에 참여한 [희림]은 최근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등 아시아 공항 설계 수주전에 참여 중이다. 필리핀 프린세사공항을 시공 중인 [금호산업]도 증권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태지역 공항 신설로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중가 호텔 시장이 성장 기회를 맞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5년간 국내 숙박 객실의 연평균 증가율은 8.9%로 숙박 수요 증가율(11.0%)보다 낮다. 일본, 싱가포르 등과 비교할 때 국내 호텔리츠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국내 1호 호텔리츠인 [모두투어리츠]는 지난 9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바이오·보안인증…코스닥 한파에도 5개사 청약  -머니투데이

[공모주브리핑]바이오, 보안인증, 헬스케어, 반도체株까지…12월 상장 앞둬

다음주(11월28~12월2일)에는 [유니온]커뮤니티, 신라젠, 애니젠, 현성바이탈, 마이크로프랜드 등 5개사가 코스닥시장 입성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항암신약 개발업체 신라젠과 펩타이드(호르몬성 단백질) 의약품 전문업체인 애니젠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최근 [한미약품] 사태와 줄기세포 특혜 문제 등으로 주춤한 코스닥 바이오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라젠은 장외시장에서 시가총액 1조원을 기록하며 '장외 최대어'로 손꼽혔다. 

2006년 설립된 신라젠은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간암을 [대상]으로 한 항암신약 후보물질인 '펙사벡(Pexa-vec)' 글로벌 임상 3상 허가를 받았다. 신라젠은 2019년 임상 완료, 2020년 제품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상용화를 100%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적자기업인 신라젠에 대한 고밸류에이션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신라젠의 지난해 매출액은 18억원, 영업손실은 237억원이다. 지난 23~24일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5000원~1만8000원) 하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경쟁률은 74.9대 1을 기록했다. 공모물량이 많아 예상 공모금액은 기술성평가기업 사상 최대 수준인 15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상장일은 다음달 6일이다. 애니젠은 펩타이드를 활용한 바이오소재 및 신약개발기업이다. 현재까지 상용화에 성공한 제품은 전립선암 항암제인 루프로펠린, 야뇨증 치료제 데스모프레신 등이다. 의약품소재 뿐만 아니라 화장품소재 개발도 진행 중이다. 애니젠 역시 펩타이드 소재의 성장성과 기술성을 인정받아 기술성평가 특례를 적용받았다. 

지난해 매출액은 37억원, 영업손실은 12억원이다. 지난 23~24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기관 경쟁률 93.9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가 희망밴드(2만2000원~2만6000원) 하단보다 낮은 1만8000원에 형성됐다. 오는 28~29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다음달 중 상장할 예정이다. 


◇보안인증·헬스케어·반도체株도 청약 =바이오인식 통합보안솔루션 전문업체인 [유니온]커뮤니티는 오는 28~29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한다. 지난 21~22일 수요예측 결과 1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희망밴드(4400원~5000원) 최상단인 5000원에 공모가가 형성됐다. 청약을 거쳐 다음달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생체인식 기술을 정보보안이 아닌 생활 부문에도 적용시킨 점은 주목할 만하다. 피부 유수분 측정장치 '누루고 코스메틱'과 휴대폰 탈부착형 현미경 '누루고 마이크로' 등을 통해 고객선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성바이탈은 건강식품, 수소수기,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종합 헬스케어 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은 258억원,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매출의 26%가 수소수기에서 발생했다. 다만 매출 대부분이 다단계 판매채널인 에이풀이 편중돼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오는 30일~12월1일 청약을 거쳐 다음달 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반도체 검사장비업체인 마이크로프랜드는 다음달 1~2일 청약을 거쳐 12일 코스닥 상장한다. 주력 제품은 MEMS(미세 전자제어시스템) 기술을 적용한 프로브카드(Probe Card)다. 올해 개별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62억원,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매출액을 달성했다. [삼성전자] 매출 비중은 약 95%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