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SK텔레콤]([017670])이 내년에 자회사 영업이익 개선과 함께 기업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25일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8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2017년은 [SK[]T]의 이동전화매출과 더불어 자회사 실적도 개선되며 4
년 만에 견결 기준 영업이익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SK]플래닛은 외국인 자본
유치가 기대되고 [SK하이닉스]는 순이익이 늘어나며 배당금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
했다.
김 연구원은 “[SK]플래닛은 적자폭이 내년 800억원 가량 감소할 전망이고 [SK]그룹에서 S
K플래닛 지분 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해외 자본 유치에 성공할 경우
자회사를 제외한 현재 [SK[]T]의 기업가치가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도 이익이 증가하면서 배당금이 증가하고 모회사인 [SK[]T]
배당금 유입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2015년 [SK하이닉스]가 배당금을 지급하면서 [SK[]T]
가 배당금을 1만원으로 올린 사례를 볼 때 내년에도 [SK[]T]의 배당금 증가를 기대할 만하
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의 배당성향 20%를 감안해서 [SK[]T]의 주당 배
당금은 1만1000원으로 올라갈 것으로 추정했다.
더불어 하나금융투자는 [SK텔레콤]이 별도 기준으로 내년 매출액 성장률이 2%, 영업이익
증가율이 5%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5일 [쎌바이오텍]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매
우 부진했지만 4분기부터 듀오락 신제품이 정상적으로 판매돼 성장이 재개될 전망"이
라고 내다봤다.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체 브랜드 듀오락 제품 리뉴얼로 생산을 중단하면서
지난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7%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37% 줄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4분기 듀오락 시제품이 정상적으로 판매되며 듀오락 매출액 50억원을 거둘 것으
로 예상된다"며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전망 역시 "완제품 수출이 크게 늘어나며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올해 대비 2
5% 매출이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28%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최근 3개월간 주가가 29% 하락했지만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높은 재구매율을 바
탕으로 국내 1위 시장 지배력은 변함없다"며 "다시 관심을 가질 시기"라고 강조했다.
[HMC투자증권]은 25일 [CJ E&M]이 중국의 한류 콘텐츠 수입 금지 보도 영향에 수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7 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황성 진 연구원은 "중국의 한류 콘텐츠 제재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 지 종합적으로 정 확히 예측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향후 성장의 한 축으로 기대됐던 수출에 대한 판로가 불투명해질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심리적 악재임은 분명하지만 아직 대중국 수출 비중이 높지 않으며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 확인된 것도 아니다"라며 "실제로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적 부문에서는 올해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영화 부문이 내년에야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아수라 등 개봉작의 흥행 부진과 외국 배급업체의 등장에 따른 경쟁 심화 영향이 미 칠 것"이라며 "만기 예정인 영화 펀드 관련 손실분도 4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방송 부문에서는 호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봤 다.
황 연구원은 "스튜[디오] 드래곤을 통한 드라마 제작역량 강화는 긍정적"이라며 "향후에도 우수한 작가군과 캐스팅 파워, 연출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흥행작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방송 부문에서도 다이아TV 개국 등으로 모바일 영역의 개별 방송들이 제도권으로 편입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방송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채널파워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