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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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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증시동향 (11/18, 현지시간)

다우/나스닥/S&P500/Russell 2000

Index Value: 18,867.93  -35.89(0.19%)   Day's Range: 18,853.83 - 18,915.74

Index Value: 5,321.51   -12.46(0.23%)   Day's Range: 5,315.53 - 5,346.80

Index Value: 2,181.90   -5.22(0.24%)    Day's Range: 2,180.38 - 2,189.89

Index Value: 1,315.64   +6.16(0.47%)    Day's Range: 1,308.44 - 1,316.22


* 뉴욕 증시가 장 초반 역대 최고치까지 상승했지만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달러 강세 영향으로 하락 반전했다.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고 하락세로 돌아선 국제 유가도 악재로 작용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S&P500 지수는 0.8% 올랐고 다우와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0.1%와 1.6%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한 때 5342.88까지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달러가 약 14년 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으면서 기업들의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헬스케어 업종이 차익 실현 매물 영향으로 1.14% 하락하면서 부담이 됐다. S&P500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와 통신 등 4개 업종만 상승했다.

한편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11일 연속 상승하며 2003년 6월5일 이후 최장 상승 기록을 이어갔다. 


* 달러가 10일 연속 상승하며 또 다시 약 14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27% 상승한 101.22를 기록하고 있다. 한 때 101.48까지 상승하며 2003년 4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처럼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트럼프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과 전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옐런 의장은 의회 합동경제위원회(JEC) 연설에서 "향후 발표될 (경제)지표가 위원회 목표치에 꾸준히 다가가고 있다는 증거로 여겨진다면 비교적 빨리 금리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달러/유로 환율은 0.24% 하락한 1.06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0.5% 상승한 110.63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 환율은 한 때 1.06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약 1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엔 환율이 110엔을 넘어선 것은 약 6개월 만이다. 


* 국제 유가가 달러 강세와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기대감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27달러(0.6%) 상승한 45.69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5.3% 상승하며 4주 만에 올랐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0.24달러(0.52%) 오른 46.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 유가는 달러 강세와 미국의 원유생산 증가 우려, OPEC 감산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하며 등락을 거듭했다. 

원유정보제공업체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는 19건 늘어난 47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반면 OPEC이 이달말 열리는 회동에서 감산에 합의할 것이란 전망은 버팀목이 됐다. OPEC 회원국들은 산유량 제한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는 이란에 대해 생산량을 유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도 이날 OPEC과 회동 직후 이달 말 열리는 회동에서 국제 유가 회복을 위해 산유량 조절에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더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이란의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이란은 경제 제재 이전 수준으로 산유량을 회복할 때까지는 산유량 제한이나 감산에 동참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 국제 금값이 약 14년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달러 영향으로 9개월 만에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8.2달러(0.7%) 하락한 1208.7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간 기준으로는 1.3% 하락하며 2주 연속 내렸다. 국제 은 가격은 온스당 14.8센트(0.9%) 내린 16.624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주에만 4.4% 급락했다. 구리는 파운드당 2.9센트(0.9%) 떨어진 2.468달러를, 백금은 2.4% 하락한 9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각각 1.6%와 2.2% 떨어졌다. 팔라듐은 0.3% 내린 727.80달러에 마감했다. 하지만 이번 주 전체로는 6.3%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