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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을 생각하며, 레볼루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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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발신]
10/24일 하나금융투자 전략 이재만(T.3771-7547)
내년을 생각하며, 레볼루션 3.0(2): 주주혁명

* 국가별 상장기업을 비교해 보면 금융위기 이후 국내기업은 잉여현금흐름(FCF)이 가장 크게 개선. S&P500(09년 대비 16년 FCF 1.0배), 니케이225(2.1배), CSI300(2.9배), KOSPI(3.0배), 대만 가권(0.7배)의 주당FCF를 보면 KOSPI의 경우 2014~16년까지 3년 연속 증가 2009년 대비 3배

* 잉여현금흐름은 주주 친화정책의 중요한 재원. 외국인 입장에서 보면 기업들이 주주 친화정책의 재원이 많아졌기 때문에 주주가 되길 선택

* 미국: 성장률이 낮아지고, FCF가 개선되면서 주주들 요구 변함. 배당금과 자사주매입 확대, M&A 통해 주주가치 제고 요구. 미국의 경우 배당성향이 높아질수록 PER 높아짐

* KOSPI 상장기업의 배당성향은 20% 내외로 꾸준히 상승. 2016년 배당성향은 24%(2015년 22%)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정. 주주친화 정책 강화를 통해 주주 멀티플 높아지며 국내기업 PER에 대한 재평가 여력 남아있음

* 대만: 대형주 중심으로 외국인 지분율 높음. 가권지수에 상장된 전체기업의 외국인 지분율은 18%(KOSPI 16%)지만, 시가총액 100위 기업의 평균치는 30%(국내 대형주 30%).

* 외국인 지분율이 30%대에서 40%대로 진입 시 1차적으로 배당성향 높아짐. 주주 친화적 정책에 대한 요구 높아지는 레벨. 국내 상장기업 중 외국인 지분율 40% 넘는 기업들의 FCF는 5분기 연속 플러스 기록, 2004년 이후 최고치. 주주 친화 정책에 대한 요구가 높아질 것

* 일본: 주주 권리와 소통 강화 정책 통해 최근 자사주 매입규모는 사상 최고치 경신할 것(15년 4.8조엔/16년 9월 4.4조엔). 파낙과 같이 현금을 쌓고 있던 회사는 외국인 지분율 높아지면서 배당성향 상승, 자사주 매입 발표. 호야와 같이 ROIC가 높은 기업은 적극적인 M&A로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 두 기업 2017년 순이익 증가, PER 상향 조정

* 국내: 2003년 노무현 정권 당시 재벌개혁 이후 04년 ROE,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 사상 최고치. 대기업 중심으로 증가한 잉여현금흐름, 높은 외국인 지분율, 기업자금 사용 효율성 및 투명성 강화 정책(경제민주화/김영란법) 감안 시 주주 친화적으로 변화할 것. 새로운 멀티플을 부여받을 수 있는 기업 늘어나며 주주가 되고 싶어하는 투자자 늘어날 것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