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FOMC 전후로 증시 변동성 완화 기대

728x90

[투자포인트] FOMC 전후로 증시 변동성 완화 기대  




Market Strategy : FOMC전후로 증시 변동성 완화 기대


- 지난 주 국내 증시는 대내외 악재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2000선 부근까지 조정이 이어지는 모습. 대외적으로는 미 금리인상 우려 부각, 힐러리 후보의 건강 이상설에 따른 미 대선 불확실성 증폭, 내부적으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리콜사태의 지연이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 FOMC를 앞두고 연준의원의 발언이 엇갈리며 미 증시의 변동성도 확대되는 모습이지만, 중요한 것은 9월 금리 인상 여부가 아닌 향후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가이던스(forward guidance)확인으로 판단.

주 초반까지 금리인상 논란이 좀 더 이어질 수 있겠지만, FOMC이후의 증시는 점차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완화적 스탠스가 확인된다면 FOMC결과가 시장에 큰 충격을 미치는 변수가 되지는 않을 전망.

- 국내 증시는 FOMC(9/20~21)가 마무리되기 이전까지 제한적 반등 시도가 이어질 전망. 삼성전자의 감익(減益)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이러한 점을 고려하더라도 현지수대(=2000pt)는 최근 2014년 이후 국내증시의 PER밴드(=10~11배)하단에 근접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추가 조정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

다만, 삼성전자의 주가 변동성 확대와 그에 따른 수급 불균형(=특히, 기관 수급)이 시장별(KOSPI vs. KOSDAQ), 섹터별(주도섹터 vs. 소외섹터), 종목별 차별화를 연장시키며 투자심리를 저해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요인.

지난 주 섹터별 흐름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섹터의 변동성 확대, 저평가 매력을 지닌 자동차 섹터의 반등 시도, 선제적 주가 조정의 모습을 보인 정유/화학 섹터의 하방 경직성 확보,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장기간 주가 하락을 보인 음식료 섹터의 기술적 반등 시도로 요약 가능함



Derivatives Strategy : 삼성전자 약세에도 불구 국내 증시의 추세적 하락 채널 전환 가능성은 낮음


- 추석 연휴 전인 지난주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배터리 이슈,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 북한 핵 리스크 등 트리플 악재가 중첩되며 국내 증시는 큰 폭의 조정 양상을 보였음. 더불어 아시아 증시의 동반 하락과 변동성 지수인 VKOSPI가 급등하며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전반적인 아시아 증시의 변동성을 확대시킨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 하였음.

- 하지만 1) MSCI 신흥국 통화 지수는 여전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 미국의 물가 상승에 따라 상대적인 달러 가치가 안정화되고 있고, 3)이에 따라 글로벌 펀드들의 신흥국향 자금이 순유출로 전환되지 않았다는 측면에서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슈를 필요 이상으로 시장이 민감히 반영한 측면 역시 존재하였다고 판단됨

- 지난주 선물 외국인의 포지션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급락에 따라 전매와 신규매도가 혼재되어 순매도 우위의 스탠스를 보였으나 전매 비중과 순매도 규모가 삼성전자와 지수 조정 폭을 감안한다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지 않았음

- 또한, 추석 연휴 직전(9/13일)의 경우 연휴기간 동안 미국 증시를 반영할 수 없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선물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관련 우려가 국내 증시의 추세적 하락 채널로 전환되거나 심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됨

- 다만,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K200내 약 24%)을 고려시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관련 이슈가 지속적으로 심화될 경우 조정 장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하지만, 해당 경우에도 시장은 시스템 리스크(systematic risk)가 아닌 개별기업 리스크(firm’s specific risk)로 인식하며 추가적인 지수의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