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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외국인 수급 강도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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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 국제 유가, 외국인 수급 강도에 주목 



                                                                                       시장전략팀


Market Strategy : 유가 하락, 실적에 대한 주가 선반영 등으로 지수 상승 탄력 둔화 예상


- 국제유가가 6월초 배럴당 51$까지 상승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음. 전일 유가(WTI기준)는 40$까지 하락하면서, 다시 유가 변동에 대한 증시 민감도가 커질 조짐을 보이고 있음. 단기적으로 40$지지 및 반등 여부에 주목해야 할 필요

- 국제유가 조정과 함께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 돌파 이후 20일선까지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 반면, IT주도의 나스닥 지수가 다우지수에 이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여전히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현상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

- 이번 2분기 어닝시즌, 업종대표주의 양호한 이익 결과로 밸류에이션이 높아지는 효과를 보이고 있음. 지수 2020pt기준 시장 PER은 10.3배로 2014년 이후의 PER 10~11배 박스권 하단부에 위치해있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

-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치 돌파 시도가 지속되는 모습이지만, 제한적 유동성 여건하에서 삼성전자로의 쏠림이 강화되면서 기타 섹터로 매기 확산도 제한적인 양상. 전일 증시는 외국인 매수 강도 둔화 속에 기관 매물 압력으로 거래소/코스닥 시장이 모두 조정(각각 0.5%, 0.4%하락)을 받는 모습. 어닝 시즌간 여전히 실적 결과에 따른 섹터별/종목별 차별화 현상이 강하게 진행되고 있음. 어닝시즌 후반부 진입에 따른 개별 기업의 주가 민감도 감소 & 제한적 수급 여건(=기관 매도 우위)과 저성장(=유가 &중국 등)에 대한 우려가 지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전망

- 대형주에서는 2분기 긍정적 실적 결과를 통해 연간 예상영업이익 상향(=목표가 상향 종목)에 대한 선별적인 접근이 바람직할 전망. 해당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현대중공업, 효성,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등(=> 음영 종목)으로 요약 가능함. 또한,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와 시중금리와 배당수익률의 역전현상을 고려할 때, 하반기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대한 관심도 유효할 전망.



Derivatives Strategy : 삼성전자 약세 전환과 선물 외국인 대규모 순매도세 → 하락 베팅으로 해석하기는 어렵지만 외국인의 차익 실현에 주의가 필요한 시점


- 최근 코스피 지수의 상승과 삼성전자 강세와 맞물려 선물 외국인의 순매수 누적 포지션이 박스권 상단부를 크게 상회하는 양상을 보여왔음. 하지만, 전일 삼성전자 약세 전환과 달러/원 환율의 단기 지지선 부근에서 선물 외국인은 -6,000계약의 비교적 큰 규모의 순매도세를 보이며 향후 지수의 방향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됨

- 전일 선물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는 1) 삼성전자의 약세 전환(높은 시총 비중으로 인한 동행 성향 짙음), 2) 달러/원 환율의 단기 지지선 부근에서의 현물 외국인 순매수 규모 축소, 3) 모멘텀 부재에 따른 단기 차익 실현성향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됨.

- 다만, 선물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성향은 미결제 약정을 고려시 하락 베팅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움. 미결제 약정 감소로 미루어보아 기존 매수 포지션에 대한 청산 성향이 강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지수의 하락 전환 가능성 보다는 단기 제한적 수준내 제한적 조정에 가까울 것으로 판단됨. 이에 따라 지수 관련 대응보다는 2분기 실적에 초점을 맞춘 개별 종목별 대응이 더욱 유리한 시점으로 판단됨